Tazza Straniera in Vita Mia

연남동 카페포스터, 예술맛집

노련한 찹쌀떡 2021. 10. 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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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점심 먹고 집 앞에 있는,

하지만 2층에 있어서 선뜻 올라가기 힘들어보였던 카페에 도전!

 

들어 갔더니 생각보다 너무 멋진 카페였다.

 

네이버 지도에 올라온 업체 사진

 

 

 

 

이전에 사람들은 왜 카페에 갈까? 라고 고민하고 글도 올렸던 것 같은데

나의 생각에 딱 부합하는 그런 카페였던 것 같다. 

소품 하나하나가 정말 세련되고, 

딱 봐도 그냥 고르지 않았다는 게 느껴졌다

 

 

심지어 가게 명처럼, 카페 내부에 포스터가 엄청 많았는데

피카소 전시 포스터가 인상 깊었다. 

한참동안 목말랐던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었다. 

 

 

특히나 흘러나오는 음악이 너무 내 취향이고

오디오가 좋은건지 음향 자체가 너무 좋아서

시간만 더 있었더라면 한참 앉아 있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나는 말차라떼, 같이 간 사람은 라떼 베이직을 시켰는데,

라떼 베이직은 맛있게 마신 것 같은데 말차 라떼는 우유양이 너무 많았다. 

잔도 투박하고 멋있고, 쿠키도 너무 맛있었는데 나는 음료가 조금 아쉬웠다...

연남동은 워낙 음료에 특화된 카페가 많다보니까 요즘 내 기준이 더 올라간 것 같기도 하고...

나였다면, 멋진 카페 내부 만큼이나 음료도 뭔가 시그니처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몰랐다면, 메뉴에 시그니처 표시라도 해두면 좋지 않을까..?)

 

 

 

네이버 지도에 올라온 업체 사진... 찍는걸 까먹었다

 

 

 

한참 블로그를 쉬다가 다시 시작하니까, 

내가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사실 조차 까먹는다ㅎㅎㅎ

그렇지만 여기는 진짜 내부가 너무 멋있었기 때문에,

다들 한 번 쯤 가봤으면 하는 맘에 적는 내돈내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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