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트레비분수는 삼거리분수가 아니다.
이탈리아 로마에 가면 트레비분수(Fontana di Trevi)에 누구나 한 번쯤은 동전을 던진다. 첫번째 동전은 로마로 다시 오게 만든다고 하고, 두번째 동전은 사랑이 이뤄진다고 하고, 세번째 동전은 이별을 하게 된다고 해서 보통은 한 두개 정도의 동전을 사람들이 수도 없이 던진다. 그래서 일년에 이 분수에서 얻어지는 수입이 수억이라나, 수십억이라나. 물론 수익이 로마시로 편입되는 건 아니고, 바티칸에서 좋은데에다 쓴다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던지면 된다. 전적으로 내 생각에는 '개 뻥'인 것 같지만, 그래도 하고 나면 진짜 여행객이 된 것 만 같아서 즐겁긴 하다. 트레비분수 앞에 가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 걸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주 한산하고, 쾌적한 환경이라고 한다. ..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