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zza Straniera in Vita Mi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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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하면? 서면누각!
지난 겨울 춘천에 갔다가, 새로 생긴 카페를 다녀왔어요. 서면누각 카페 상호명이 엄청 고전적이라서 더 정감이 가더라구요. 내부는 이렇게 따뜻한 마루로 되어있었고, 테이블도 넓고, 의자도 푹신해서 앉아서 수다 떨기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저같이 노트북 들고 가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널찍한 테이블이라서 진짜 책상같고 편했습니다.👍 또, 테이블 간격도 널찍널찍하고 윗층 아랫층 이렇게 총 3층을 다 쓰고 있는 까페라서 공간감이 진짜 좋았어요. 중간중간에 초록초록한 화분도 있고, 작은 식물들이 많아서 뭔가 싱그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조명도 라탄으로 되어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도 났답니다. 아래는 바깥에 연못과 분수도 있고, 자리도 많아서 가족단위로 가도 넘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커플과 친구들은 밤에 와서 맥..
2023.01.21 -
연남동 카페포스터, 예술맛집
며칠 전, 점심 먹고 집 앞에 있는, 하지만 2층에 있어서 선뜻 올라가기 힘들어보였던 카페에 도전! 들어 갔더니 생각보다 너무 멋진 카페였다. 이전에 사람들은 왜 카페에 갈까? 라고 고민하고 글도 올렸던 것 같은데 나의 생각에 딱 부합하는 그런 카페였던 것 같다. 소품 하나하나가 정말 세련되고, 딱 봐도 그냥 고르지 않았다는 게 느껴졌다 심지어 가게 명처럼, 카페 내부에 포스터가 엄청 많았는데 피카소 전시 포스터가 인상 깊었다. 한참동안 목말랐던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었다. 특히나 흘러나오는 음악이 너무 내 취향이고 오디오가 좋은건지 음향 자체가 너무 좋아서 시간만 더 있었더라면 한참 앉아 있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나는 말차라떼, 같이 간 사람은 라떼 베이직을 시켰는데, 라떼 베이직은 맛있게 마신 것 ..
2021.10.10 -
Tazza d'oro, 추억의 황금찻잔, 타짜도로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회사 앞에 있는 커피집 중에, 제일 가보고 싶었고 또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했던 곳에 다녀왔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일찍 일어나는 주말 아침마다 들렀던 곳이고, 이탈리아에 놀러온 친한 사람들에게 전부 추천해주었던 바에요. 커피가 딱 제 취향이기 때문에 너무너무 사랑했던 공간인데, 한국에도 들어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그 곳의 이름 바로 타짜도로! 타짜는 커피잔을 의미하고, 도로는 황금의 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사실상 황금찻잔 이라는 다소 촌스러운 번역투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바입니다. 인테리어는 너무 좋았어요. 다시 이탈리아로 온 것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저는 워낙 에스프레소를 좋아하고, 평소에도 많이 마시긴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으면 타짜도로..
2021.03.21 -
[양평] 카페 문릿, Moonlit
안녕하세요! 가끔 한 번씩 제가 양평에 가야할 일이 있는데, 일요일날 가면 가는 것도 오는 것도 너무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돌아올 때는 한번씩 들리는 곳이 있답니다. 그곳은 바로, 양평 카페 문릿!!!입니다. 달빛이라는 뜻으로 지은 것 같아요. 문라이트에서 lit만 떼다가 붙여서 상호명을 지었나보더라구요. 우선 들어가면 야외에서 쉴 수도 있고, 내부 자리도 있는데요, 저희는 반려동물을 동반해서 야외에 앉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뷰는 보통 이렇게 생겼고, 앉에 들어가면 자리가 더 있어요. 그렇지만 강아지를 동반한 저희는 안에는 들어갈 수 없었고, 여기서 강아지랑 신나게 놀았습니다. 요기가 내부 안쪽 자리에요, 옆에 강(?)이 있어서 그런지 삼삼오오 앉아서 다들 힐링을 즐기시더라구요! 그리고 안쪽으로 더 올라..
2020.10.15 -
약수동 리사르로스터스 / 이탈리아는 아니지만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커피에 대해서 1도 모르지만 입에 들어가는 거라면 뭐든 좋아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는, 따란! 바로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에요.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에스프레소는, 제가 이탈리아 살 적에, 그 동네 중년의 킹갓미남 락스타 바리스타 아저씨가 내려주는....(큼큼) 농담이고요(..아님) 저는 이탈리아 남부식의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데요. 북부보다 남부가 에스프레소가 진한 것 같더라구요.(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지나가세요..) 그 중에서도!!!!!! 이 사진 속의 아저씨들이 내려주는 스트라빠짜또 라고 하는 명칭의 에스프레소를 좋아해요. 여기는 나!폴!리! 의 감브리누스, Gambrinus 라고 하는 카페입니다. 처음엔 감베리우스라고 잘못 발음했었던.... 감베리 = 새우 ..
2020.09.12 -
Twosome place, 투썸플레이스 평택팽성점
주차가 생각보다 용이한 곳하고, 전기차 충전부스도 있습니다. 디저트 강자 투썸플레이스 평택팽성점은 평택에서 몇 안되는 큰 카페 중 하나에요. 코로나 2.5단계 이전에는 가면 수다도 하고, 노트북 들고가서 공부나 일도 하고 했는데 요즘은 테이크아웃만 되니까 아쉬워요. 주문은 여기서 하는데, 요즘은 주문기 전에 체온재고, 아래 있는 책상에서 방문록 적어야해요. CJ계열이니, 당연히 CJ카드 적립 사용 가능합니다. 아시다시피 투썸은 커피는 맛있는 줄 모르겠고, 시즌음료로 나온 밤라떼 사러 갔는데, 저처럼 할매입맛이신 분들에게는 밤라떼 맛있었어요. (315칼로리) 그리고 가끔 후기 보면 불친절하다고 하는데, 꼭 친절해야 하나요? 그냥 서로의 니즈만 잘 충족하면 되죠 뭐. 많은 사람한테 지치면 그럴 수 있다고 생..
2020.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