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맛집] 헝가리보다 맛있는 굴라쉬, 묘한 식탁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 초겨울이 왔다. 그래서 국물을 찾아 떠났다. 물론 순대국밥과 감자탕도 너무 좋지만, 그건 조금 더 추워야 하기 때문에 오늘의 메뉴는 굴라쉬! 그런데 문제는 집근처에는 굴라쉬 파는데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진짜 어떻게 지도를 막 찍어보다보니까 굴라쉬가 메인 메뉴로 있는 곳을 찾게 되었다. 그 곳이 바로 묘한식탁!!!! 어떻게 그렇게 첫 만남부터 묘할 수 있을까. 그냥 가려고 했는데 혹시나 싶어 예약을 하려고 봤더니, 이미 다음주 예약부터 해야하더라... 그러나 굴하지 않고 전화를 했는데, 아니 글쎄 전화기에서 친절이 철철 흘러넘쳤다. 서비스업을 해보면 안다. 그런 친절은 진짜진짜 너무 어렵다. 그런데 어떻게든 예약을 잡아주려는 그런 마음이 너무 잘 느껴져서 너무 감동스러웠다. 얌전..
202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