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런던] 피시앤칩스 기사식당, Masters Superfish
나는 기본적으로 영국을 좋아한다. 이탈리아만큼 좋냐고 물으면, 좀 결이 다르지만 그만큼 좋다고 대답하겠다. 내 친구 디아나는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이탈리아는 80대 이모할머니같은 동네고, 영국은 30대의 활기 넘치는 동네라고. 전적으로 동의한다. 내가 처음 영국을 갔을 때는 너무 어릴적이라서 기억이 잘 안나고 지금까지 대충 한 5~6번은 다녀온 것 같은데 가장 최근이 2년전쯤? 인 것 같다. 영국에 가면 매번 하는 일이 있는데 1번 뮤지컬 보기. 그것도 미리 예약하고 가서 보는게 아니고, 가서 극장에 걸려있는거 학생할인 받아서 혹은 라스트 티켓 사서 보기. 아주 구체적으로 해야한다. 왜냐면 이게 내 영국여행의 로망이었고, 추억이 어려있기 때문이다. 아주 어릴 적 처음 영국에 갔을 때, 고작 14살의 내..
20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