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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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카페포스터, 예술맛집
며칠 전, 점심 먹고 집 앞에 있는, 하지만 2층에 있어서 선뜻 올라가기 힘들어보였던 카페에 도전! 들어 갔더니 생각보다 너무 멋진 카페였다. 이전에 사람들은 왜 카페에 갈까? 라고 고민하고 글도 올렸던 것 같은데 나의 생각에 딱 부합하는 그런 카페였던 것 같다. 소품 하나하나가 정말 세련되고, 딱 봐도 그냥 고르지 않았다는 게 느껴졌다 심지어 가게 명처럼, 카페 내부에 포스터가 엄청 많았는데 피카소 전시 포스터가 인상 깊었다. 한참동안 목말랐던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었다. 특히나 흘러나오는 음악이 너무 내 취향이고 오디오가 좋은건지 음향 자체가 너무 좋아서 시간만 더 있었더라면 한참 앉아 있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나는 말차라떼, 같이 간 사람은 라떼 베이직을 시켰는데, 라떼 베이직은 맛있게 마신 것 ..
2021.10.10 -
Pascucci 파스쿠찌 역삼 테헤란점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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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카페에 갈까?
왜 사람들은 카페탐방을 할까? 여태까지 내린 결론은 1. 카페자체가 예술의 범위다. 일종의 오브제. 2. 개인과 공동체의 컨텐츠가 빈약하다. 카페 브랜드마다 타겟층은 다르다. 우리가 흔히 스타벅스를 오브제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스타벅스는 뭐랄까, 부동산의 부족으로 인한 대체공간 정도라고 해야할까. 부동산의 가치가 너무 높아 제대로 된 내 공간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스타벅스는 오피스이자, 독서실이자, 나의 방이다. 그러나 저기 골목길 어딘가에 위치한 개인 카페는 가서 가장 많이 하는게, 시그니처 음료를 마시고, 수다를 떨고, 사진을 찍고, 어떤 인테리어, 어떤 오나먼트를 썼는가 구경하는 일이다. 일종의 아름다움을 탐방하는 거랄까. 현대인은 미술관 대신 카페를 간다. 그러나 그 카페는 어느정도 인지도가 ..
2020.08.10 -
Club Espresso 설악 202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