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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EKS JAM
Intro 4월 11-12일 이틀간, 정말 재밌는 경험을 하고 왔다. 1년에 한 번 쓰게 되는 졌잘싸. 이쯤 되면 도대체 이 사람은 언제쯤 이겼다는 말을 쓰게 될지 궁금하겠지만, 매년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이번엔 진짜 조금 뿌듯함을 느꼈다. 작년에 게임데이가 있었다면, 이번해는 AWS와 LG CNS가 함께 콜라보하여 진행한 EKS JAM이라는 행사였다. 작년 게임데이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참여한 반면에, 이번에는 목표를 몇 개 세웠는데, 그중에 가장 큰 의의는 EKS를 사용해 볼 수 있다는 거였다. 그리고 두 번째는 문제를 다 풀어보고, 경험하고, 씹고 뜯고 맛보자!라는 게 두 번째 목표였다.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가면, 져도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는 거 같다. 게다가 이번에는 진짜, 원했던 목표를..
2023.04.28 13:06 -
Github Actions CICD 파이프라인에 AWS Role 사용하기
매번 Github Actions로 돌리고 있는 CICD 파이프라인에서 쓰고 있는 Access Key과 Secret이 번거롭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는데 때마침 LG U+에 계시는 정영진 엔지니어님의 글(GitHub Action AWS에 IAM Role로 접근하기)을 읽고 한번 도입해봐야지 벼르던 차였다. 실제로 적용하는 것은 위의 블로그 글 만으로도 충분 했지만, 여기에 Github 공식문서를 참고 했다. Access Key를 사용하면 굉장히 직관적일 수 있고, 일반적이지만, Access Key를 직접 사용하는 방법은 보안상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AWS Role을 사용하여 보안성을 높이고자 했다. 위의 두 글에서 볼 수 있다시피, 가장 먼저 OpenID Connect (OIDC) I..
2023.04.02 13:58 -
앗, 데이터를 실수로 삭제했다! (feat. AWS S3 데이터 복구)
정말 아찔했다. 무려 3000장이 넘는 이미지 파일을 AWS S3 버킷에서 실수로 삭제했다. 평소에 그런 실수를 왜 하는거야? 라고 생각 했지만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나였다. B버킷에서 데이터를 지우고, A버킷에서 데이터를 복사해서 B버킷에 넣는다는게 A버킷에서 데이터를 지우고, A버킷에서 데이터를 복사해서 B버킷에 넣고 있었다. (..어쩐지 안 들어가더라...) AWS CLI를 사용해서 S3간 데이터를 복사해 넣고 있었는데, 역시 손으로 하다보니 휴먼에러가 발생했다. 빨리 데이터를 옮겨야 해서, 코드로 짜는 것보다 AWS CLI를 이용해서 옮기는 편이 더 빠르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실수 하지 않을거라는 자만이 더해졌다) AWS CLI를 이용한 S3간 데이터 복사 우선 sync와 cp 두 가지 방..
2023.03.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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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데이터를 실수로 삭제했다! (feat. AWS S3 데이터 복구)
정말 아찔했다. 무려 3000장이 넘는 이미지 파일을 AWS S3 버킷에서 실수로 삭제했다. 평소에 그런 실수를 왜 하는거야? 라고 생각 했지만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나였다. B버킷에서 데이터를 지우고, A버킷에서 데이터를 복사해서 B버킷에 넣는다는게 A버킷에서 데이터를 지우고, A버킷에서 데이터를 복사해서 B버킷에 넣고 있었다. (..어쩐지 안 들어가더라...) AWS CLI를 사용해서 S3간 데이터를 복사해 넣고 있었는데, 역시 손으로 하다보니 휴먼에러가 발생했다. 빨리 데이터를 옮겨야 해서, 코드로 짜는 것보다 AWS CLI를 이용해서 옮기는 편이 더 빠르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실수 하지 않을거라는 자만이 더해졌다) AWS CLI를 이용한 S3간 데이터 복사 우선 sync와 cp 두 가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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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에르메스(Hermes) 스카프 매장 쉽게 찾는 방법
아름다운 건축물과 예술품으로 유명한 로마에서 빼놓으면 섭섭한 것이 있죠! 그건 바로 명품!!! 프라다, 구찌, 펜디,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실제로 어떤 제품을 사더라도 한국보다 20만원 이상은 저렴하고, 신상과 새로운 디자인도 보유하고 있어 다들 많이 찾으시는데요. 저도 가서 몇십만원이상 저렴한 걸 보고 지름신이 잠깐 내렸는데, 텅장이 지켜주었어요...(눈물..) 그래도 몇가지 구매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에르메스(Hermes)입니다. 이 에르메스 아니고요! (오히려 조각덕후는 이거였으면 좋겠지만) 이번엔 스카프를 사려고 에르메스, 진짜 명품 에르메스에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로마에 에르메스(Hermes)매장이 악세서리 매장, 일반 매장, 이렇게 총 2개더라구요! 많이 헷갈리실까봐 한 번 악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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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볼로냐] 라자냐 맛집에서 정을 느끼다.
이탈리아 하면 따뜻한 마음씨의 사람들이 떠오른다. 낯선 여행자에게 사실 이탈리아는 환대의 나라다. 물론 관광객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장기여행자(?)나 다름 없었던 나에게는 사람들의 정이 가득한 나라다. 포지타노에 가면 엄마 안젤라, 아빠 암브로죠, 나의 아저씨 뻬뻬가 있고, 폼페이에는 나의 친구 히로미, 살바토레, 소피아, 엘리아, 프란체, 알폰소가 있고, 나폴리(정확하게는 카스텔아마레)에는 내 최고의 친구, 어떤 수식어도 붙일 수 없는, il migliore amico, 토니가 있다. 로마에는 내사랑 사만다, 이모 알렉산드라, 초식동물 마르게리따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사람들은 함께 일하면서 친구로 만났기에, 그래서 친밀감이 바탕이 되어 정을 나눴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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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form Associate 002 합격 후기
시작 계기 테라폼 자격증 시험을 봐야겠다고 생각한건, 정말 단순한 이유였다. 이전까지 나에게 테라폼은 하고자 하면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고 싶지는 않은, 가장 후순위의 공부였다. 회사에서는 CDK를 쓰고 있었고, 테라폼 언어 자체가 어렵지는 않아서 언제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날 CDK에서 테라폼으로 IaC도구를 변경하는 계기가 있엇고, 이왕 쓰는 김에 더 배워보자. 기록으로 남겨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학습 방법 처음에는 테라폼 홈페이지에 있는 튜토리얼들을 따라하면서 기본적인 개념을 익혔다. 그리고 바로 서바이벌로 들어갔는데, 실무에서 사용하는 인프라들을 모두 테라폼을 옮기면서 함수나, expression등을 익혔다. 그리고 나서 유튜브에 나와 있는 free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