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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동 리사르로스터스 / 이탈리아는 아니지만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커피에 대해서 1도 모르지만 입에 들어가는 거라면 뭐든 좋아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는, 따란! 바로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에요.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에스프레소는, 제가 이탈리아 살 적에, 그 동네 중년의 킹갓미남 락스타 바리스타 아저씨가 내려주는....(큼큼) 농담이고요(..아님) 저는 이탈리아 남부식의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데요. 북부보다 남부가 에스프레소가 진한 것 같더라구요.(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지나가세요..) 그 중에서도!!!!!! 이 사진 속의 아저씨들이 내려주는 스트라빠짜또 라고 하는 명칭의 에스프레소를 좋아해요. 여기는 나!폴!리! 의 감브리누스, Gambrinus 라고 하는 카페입니다. 처음엔 감베리우스라고 잘못 발음했었던.... 감베리 = 새우 ..
2020.09.12 -
Twosome place, 투썸플레이스 평택팽성점
주차가 생각보다 용이한 곳하고, 전기차 충전부스도 있습니다. 디저트 강자 투썸플레이스 평택팽성점은 평택에서 몇 안되는 큰 카페 중 하나에요. 코로나 2.5단계 이전에는 가면 수다도 하고, 노트북 들고가서 공부나 일도 하고 했는데 요즘은 테이크아웃만 되니까 아쉬워요. 주문은 여기서 하는데, 요즘은 주문기 전에 체온재고, 아래 있는 책상에서 방문록 적어야해요. CJ계열이니, 당연히 CJ카드 적립 사용 가능합니다. 아시다시피 투썸은 커피는 맛있는 줄 모르겠고, 시즌음료로 나온 밤라떼 사러 갔는데, 저처럼 할매입맛이신 분들에게는 밤라떼 맛있었어요. (315칼로리) 그리고 가끔 후기 보면 불친절하다고 하는데, 꼭 친절해야 하나요? 그냥 서로의 니즈만 잘 충족하면 되죠 뭐. 많은 사람한테 지치면 그럴 수 있다고 생..
2020.09.02 -
[Netflix-IFYing] 사이코지만 괜찮아, 어른의 성장동화
사이코지만 괜찮아 16화를 몰아서 하루 반만에 봤다. 감정선이 나오는 부분들은 대부분 스킵하고 봤는데도 질질 짜면서 봤다. 처음엔 주인공 고문영이 코르셋을 조이고 나오는 것 같아서, 그래서 배우를 학대하는 것 같아서 안보고 싶었다. 그 몸을 만들려면 배우분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소비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는데, 인별그램에서 돌아다니덜 짤 중 딱, 한 장면 때문에 보게 됐다. 그 문제의 장면 youtu.be/vmixnbaSTjI 보니, 내가 좋아하는 오정세씨가 나오더라고. 오정세씨는 프레인 소속 연예인이라서 더 좋고, 사실 넷상에서 만들어진 이미지가 너무 재밌다. 그것도 좋았고, 이 장면에서 이 드라마가 어떤 드라마인지 느껴졌다. 바로 위로가 필요한 어른들을 위한 성장동화 드라..
2020.09.02 -
[이탈리아 남부] 해석의 필요성을 노래로 느끼다.
이탈리아 옛날 노래를 좋아한다. 사실, 처음엔 그냥 의무적으로 들었다. 공부해야하니까? 중학생 때 오솔레미오, o sole mio를 불러야 하니까 들었던 것처럼 그런데 어떤 계기를 통해서 이탈리아 노래들을 찾아 듣기 시작했다. 포지타노를 가는 길에, 아말피 해안도로에서 항상 토니라고 하는 친구가 똑같은 이태리 노래들을 틀어줬다. 돌아오라 소렌토로, 오솔레미오, 그리고 문제의 이 세번째 트랙. 이 세번째 트랙까지 듣고 나면 포지타노에 도착하곤 했다. 그 세번째 트랙은 바로 이거, Lucio Dalla 가 부른 Caruso youtu.be/I84FCXqA1Vk Caruso는 유명한 성악가, 최고의 테너 엔리코 카루소(Enrico Caruso)를 이야기 한다. 그의 죽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소..
2020.09.02 -
[이탈리아 볼로냐] 라자냐 맛집에서 정을 느끼다.
이탈리아 하면 따뜻한 마음씨의 사람들이 떠오른다. 낯선 여행자에게 사실 이탈리아는 환대의 나라다. 물론 관광객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장기여행자(?)나 다름 없었던 나에게는 사람들의 정이 가득한 나라다. 포지타노에 가면 엄마 안젤라, 아빠 암브로죠, 나의 아저씨 뻬뻬가 있고, 폼페이에는 나의 친구 히로미, 살바토레, 소피아, 엘리아, 프란체, 알폰소가 있고, 나폴리(정확하게는 카스텔아마레)에는 내 최고의 친구, 어떤 수식어도 붙일 수 없는, il migliore amico, 토니가 있다. 로마에는 내사랑 사만다, 이모 알렉산드라, 초식동물 마르게리따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사람들은 함께 일하면서 친구로 만났기에, 그래서 친밀감이 바탕이 되어 정을 나눴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참 신..
2020.08.27 -
[Netflix-IFYing] 바이오 해커스, 독일드라마의 묘미
[넷플릭시파잉]이라고 이름 붙여 봤다. 넷플릭스가 우편으로 비디오를 전달할 때부터, 나에게 넷플릭스는 꼭 한번 써보고 싶은 서비스였고, 지금은 애용하는 컨텐츠다. 넷플릭스를 나는 플랫폼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월트디즈니 같은 컨텐츠회사로 분류한다. 그리고 그 컨텐츠를 아주 다양하게 즐기는 편이라고 자부하는데, 이번에 새로운 드라마를 찾게 됐다. (영화는 잘 안봄..) 그거슨 바로, 바.이.오.해.커.스 바이오해커스, 제목이 해커라서.. 요새 내가 관심사가 이쪽이라서 무심코 눌렀는데 첫 화부터 지니어스 신입생이 나오고 애들이 화분으로 피아노를 만들어치고, 미친 생물, 유전, 바이러스학관련 이야기가 나오더니 뭔가 스릴러스러운 느낌을 뿜뿜 하고 있다. (아직 3화까지 밖에 안봄) 넘나 아쉬운 것은 독일드라마기 ..
2020.08.23